아들러의 개인 심리학
아들러는 오스트리아의 의사이자 심리치료사이다. 개인 심리학의 창시자로 볼 수 있다. 아들러는 인간의 행동과 발달을 결정하는 것은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는 열등감, 무력감과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 즉 열등감에 대한 보상 욕구가 작용하는 것으로 주장했다. 아들러는 열등감이라는 단어를 도입하였다.
아들러는 프로이트의 문하생이었으나 프로이트의 범상 욕설에 대해 이견이 생기며 분파하여 사회감정을 중요시하게 되었다. 아들러는 출생 순위와 성격의 관계에 대해 주목하던 중 열등감을 중시하게 되었다.
인간은 누구나 여러 가지 원인으로 열등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보상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그 사람의 생활양식이 형성되어 간다고 보았다. 만일 보상될 수 없는 열등감이나 과도하게 보상된 열등감이 있으면 인격의 왜곡이 생긴다고 생각하여 이를 바로잡기 위한 재교육이 필요하며 중요성을 주장하였다. 이 때문에 정신분석에 관심이 있으며 성욕 주의를 혐오하는 교육자, 사회사업가, 종교가 등에게서 환영받았다. 그의 심리학을 개인심리학이라고 칭하였으며, 이후 상담이론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아들러의 대표 저서로는 "개인심리학의 실제와 기록"이다.
아들러는 상담 과정에서 내담자의 문제는 인생 초기에 형성된 생활양식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결론하였다. 내담자는 자신이 가진 긍정적 자질을 개발할 수 있으며, 뚜렷한 목적의식과 노력으로써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아들러는 열등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데 있어 중점을 두었다. 아들러는 일관성 있는 사회에 속한 실제로 개인을 중시하였다. 인간을 더는 분류하거나 분리할 수 없는 완전한 통합체로 보았으며 이전 프로이트의 환원론적 인간관을 반대하였다. 아들러는 인간은 완성을 역동적으로 추구하는 개인이라고 생각하였고, 개인이 어떻게 이 세상을 바라보는가에 초점을 두었다.
아들러의 개인심리학 이론은 개인은 나누어질 수 없는 전체로서 사회 내에서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전제를 바탕으로 하였다. 아들러는 인간의 행동 원인보다는 행동의 목적을 강조하였으며, 인간은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자기완성을 이루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아들러는 정신질환자보다 일반 대중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았으며 무의식 보다 현실의 주관적인 지각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특히 인간은 일생 사회 속에서 사회적 관심을 얻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계속한다고 강조하였다.
개인심리학의 주요 개념으로는 열등감과 보상, 사회적 관심, 생활양식 조사, 인생 과제, 우월성 추구, 증상 처방, 마치~처럼 행동하기, 격려하기, 재정 향 등이 있다.
아들러는 생활양식을 결정하는 요소로 열등감을 제시하였다. 아들러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어떤 측면에서 열등감을 느낀다. 이는 현재보다 나은 상태인 완전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이며, 동시에 사회적 존재로서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자신을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인간은 각자 자기완성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느끼는 열등감을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건강한 사람은 열등감을 극복하고 완성에 도달하기 위해 우월성을 추구하므로 건설적인 생활 양식을 갖게 되어 심리적 건강을 달성한다.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통해 자기완성을 이루기 위해 매진한다.
반면, 개인적 우월성 추구에 집착해 파괴적 생활양식을 갖게 되면 신경증에 빠지게 된다. 또, 열등감 콤플렉스를 사회에 유용한 방식으로 해결할 만하지 않은 사람이 가지는 특성이다. 부모의 역할, 양육 태도 등이 열등감 형성에 기여하며, 신체적 특성에 따라 기관 열등감이 있을 수 있다.
아들러는 우월성이라는 개념을 자아실현, 자기완성의 의미로 사용하였다. 우월성 추구는 모든 인간이 문제에 직면하였을 때 부족한 것은 보충하고, 미완성은 완성하며, 무능한 것은 유능한 것으로 만드는 경향성이다. 사회적 관심을 가진 건강한 생활양식을 바탕으로 우월성을 추구하는 삶이 건강한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아들러는 가정에서 부모를 중심으로 자녀와 가족관계가 어떠한 가족구조를 형성하고 있는가가 자녀의 생활양식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라고 하였다. 가족 구도와 출생 순위가 우리의 생활양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아들러 학파의 이론에서는 형제간의 관계를 다루는 것을 매우 중요시한다. 개인을 어떠한 유형으로 전형화하는 것은 피해야 할 일이나 아동기에 형제간의 경쟁 결과로 생겨난 성격 경향이 개인의 남은 삶을 통해 어떻게 재현되는가를 살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들러는 인간을 미래지향적인 삶을 향해 노력하는 존재이며, 유용한 생활양식을 바탕으로 미래의 삶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개인심리학에서는 모든 인간의 행동은 목적을 갖는다고 가정한다. 아들러는 목적론으로 프로이트의 결정론적인 설명을 대신하였다. 아들러가 사용한 허구적 최종목적론이란 용어는 허구나 이상이 현실을 더욱더 효과적으로 움직인다는 말에서 영향을 받은 개념이다. 아들러는 인간의 모든 심리 현상은 이 허구적인 목적의 이해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은 허구로서 그것이 실현 불가능할 수도 있으나 행동의 원인, 충동, 본능, 힘 등을 넘어서 행위의 최종 설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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