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조작적 조건화 -스키너

날아라날아♡ 2024. 2. 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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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적 조건화

행동주의 심리학 이론의 하나인 조작적 조건화 이론은 어떠한 반응에 대해 선택적인 보상을 수여함으로써 그 반응이 일어날 확률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선택적 보상이랑 긍정적 강화와 벌을 의미한다. 

반응행동은 자극에 의해 직접적으로 유발되는 반응을 의미한다. 동공의 수축, 무릎 반사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그에 반해 조작 행동은 어떠한 자극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나는 행동, 혹은 어떤 자극이 있더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던 경우의 행동을 말한다. 조작 행동은 어떠한 유기체가 능동적으로 환경에 작용을 가하는 행동을 뜻한다. 조작 행동으로 형성되는 조건을 조작적 조건화라고 한다. 조작 행동은 결과에 따라 증가하기도 하고 감소하기도 하는데 이를 유발하는 것이 조작적 조건화인 것이다. 

스키너 상자를 통해 조작적 조건형성 실험이 증명되었다. 싀너 상자는 빈 상자 안에 지렛대가 하나 들어있으며, 이 지렛대는 먹이통과 연결되어 있어 지렛대를 누르면 먹이가 나오게 되어 있다. 이 상자를 가지고 조작적 조건형성을 실험하였다.

배고픈 상태의 흰 쥐=박탈 상태의 흰 쥐를 스키너 상자에 넣는다. 
한 쥐는 스키너 상자에서 지렛대를 누르게 된다. 
지렛대를 누르자 먹이가 나온다.
지렛대와 먹이의 상관관계를 알지 못하는 쥐는 다시 상자 안을 돌아다닌다.
다시 우연히 지렛대를 누른 흰 쥐는 또 먹이가 나오는 것을 보고 지렛대를 누르는 행동을 자주 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흰 쥐는 지렛대를 누르면 먹이가 나온다는 사실을 학습하게 된다.

스키너는 유기체가 어떠한 행동을 한 결과가 유리하면 그 행동을 더 자주 하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이때 행동의 결과로 주어진 것으로 행동의 빈도를 높이는 자극을 강화인이라고 하며 강화인은 일차적, 이차적 강화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일차적 강화인은 유기체의 행동을 직접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강화인이다. 당장 배가 고플 때 음식을 주어 만족감이 생기면 다음 행동을 증가시킬 수 있다. 반면 이차적 강화인은 행동을 바로 증가시키기는 어렵다. 하지만 일차적 강화인과 연합하여 행동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 쿠폰이나 토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차적 강화인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돈이다. 돈은 여러 종류의 일차적인 강화인과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화된 강화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적 강화는 선호하는 자극을 제공하여 행동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사가 학생의 발표를 유도하기 위해 발표 시마다 사탕을 하나씩 준다거나 추가 점수를 제공하는 것은 발표 행동의 빈도수를 높이기 위해 선호 자극을 제공하는 정적 강화의 예가 된다. 정적 강화를 통해 원하는 행동의 발생 빈도를 증가시키는 방법으로는 목표하지 않은 행동보다 목표하는 행동에 관심을 보임으로써 비 목표 행동을 감소시키고 목표 행동을 증가시키는 방법이 있다. 또, 원하는 행동이 일어난 직후에 학습자가 필요로 하거나 좋아하는 자극을 제시하여 대상의 행동 발생빈도를 증가시키고 유지하는 방법이 있다. 

부적 강화는 혐오자극의 제거로 행동을 강화하는 것을 말한다. 부적 강화도 정적 강화처럼 결과적으로 유기체가 유리하다고 느끼게끔 하는 것이지만 선호 자극을 제공하지 않고 혐오자극을 제거하는 것으로 강화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화장실 청소를 하기로 되어 있는 아이에게 오늘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면 화장실 청소를 하지 않아도 좋다고 이야기 하여 아이가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였다면 화장실 청소라는 혐오자극을 제거함으로써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행동을 증가시킨 것이 된다. 

학습자의 적절한 행동을 증가시킬 목적으로 강화를 사용하게 될 경우 목표하는 행동이 무엇인가를 정하고 언제, 어떻게 강화를 줄 것인가를 계획하고, 목표 행동을 유도하여 일반화 시켜가는 적절한 강화계획이 필요하다. 

강화계획은 행동에 대하여 강화의 제시나 중단을 지시하는 규칙 또는 절차이다. 소멸을 방지하고 행동을 지속해서 나타나게 하기 위한 것으로 시간적 차원과 반응 수의 차원을 고려하여 구성한 것이다. 시간과 반응 수를 고려한 강화계획은 매우 다양하다. 

계속적 강화란 바람직한 행동이 나타날 때마다 지속해서 강화하는 것을 말한다. 
간헐적 강화란 바람직한 행동이 나타났을 때 주기적 또는 평균적으로 강화하는 것이다. 
간헐적 강화에는 시간 간격에 따라 강화하는 간격 강화와 반응 횟수에 따라 강화하는 비율 강화가 있다. 
간격 강화와 비율 강화에는 각각 고정적 강화와 변동적 강화가 있다. 

조작적 조건화에서 어떠한 행동을 수정하기 위하여 특정 행동의 빈도를 감소시킬 필요가 있는데 혐오자극을 제공하거나 선호 자극을 제거하여 행동의 빈도수를 감소시키는 것이 약화(벌)이다. 
약화 중 혐오자극을 제공하는 것을 수여성 벌이라고 하는데 수여성 벌의 대표적인 예로 체벌을 들 수 있다. 학생이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했을 때 교사가 체벌을 가함으로써 그 행동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반면 선호 자극을 제거하는 것을 박탈성 벌이라고 한다. 박탈성 벌의 대표적인 예로 타임아웃이 있다. 타임아웃은 예를 들어 시끄럽게 떠드는 학생을 교실 밖으로 일시적으로 내보내는 것을 말한다. 
처벌을 받은 대상은 다른 유기체에 공격적인 행동을 자주 보일 수 있고, 부정적인 정서와 거짓말, 변명 등 회피 반응을 보이기도 하여 처벌의 부작용 문제점이 발생한다. 
처벌의 강도는 강하고 즉각적으로 제공할수록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인식이 보다 분명하다는 점에서 필요성이 제기된다. 주어지던 벌이 없으면 부적 강화로 여겨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문제행동이 일어날 때마다 처벌을 제공해야 하는 문제점이 발생하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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