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의 생활양식과 출생 순서에 따른 성격 형성

아들러의 개인심리학 생활양식과 출생 순서에 따른 성격 형성

아들러는 사회적 관심과 활동 수준이라는 두 가지 차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생활양식이라고 하였다. 사회적 관심은 인간에 대한 공감, 개인의 이익보다 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등 타인과의 소통과 관련이 있다. 이는 심리적 성숙의 주요 기준이 되며 보통 이긴 적과는 상반되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성숙한 사람은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뛰어나며 개인의 이익보다 사회발전을 위해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것, 유대감과 소속감이 사회적 관심이라고 정의한다. 미성숙한 사람은 사회적 관심의 수준이 낮고 자기중심적이며 개인의 우월성만을 추구하는 성향을 보인다.
활동 수준은 인생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개인이 보여주는 에너지의 양이라고 할 수 있다.
아들러는 개인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으며, 개인의 고유함으로 개인의 생활 양식이 만들어 진다고 하였다.
생활양식은 삶의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적응하고 상호 하는 개인 고유의 양식이다. 각자의 고유한 특성과 자유의지를 가지고, 자신의 발달을 의식적으로 만들어가고 발달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의미이다. 
자신에 대한 이미지, 삶의 목표, 어떠한 상황에 대한 태도 등을 뜻한다. 

생활양식에는 지배형, 기생 형, 회피형, 사회적 유용형이 있다. 

1) 지배형
타인을 지배하고, 독단적, 공격적 성격을 가졌다.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고, 통제 상황에서 양육한다.
타인을 지배하려고 하며 어떤 상황에서든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며 자기 것을 먼저 챙기려는 경향이 강하다. 부모가 지배하고 통제하는 성향이 크며 타인을 대할 때 지배적이고 공격적인 특징을 가진다. 지배형은 사회적 관심은 낮고, 활동 수준은 높은 특징이 있다. 
2) 기생 형
타인에게 의존하고, 책임감, 부담감에서 벗어나려는 성향을 가진다.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 과잉보호로 양육한다. 사회적 관심은 있으나 활동 수준은 낮은 편이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해 대부분의 욕구를 충족한다. 부모가 자녀를 지나치게 과잉보호할 때 나타나는 생활양식으로 의존적이다. 기생 형은 활동 수준과 사회적 관심이 모두 낮다는 특징이 있다. 
3) 회피형
소극적이고, 불평불만이 많다. 실패를 두려워하며, 기가 꺾여 양육한다. 활동 수준이 낮으며 사회적 관심도 거의 없다. 성공하고자 하는 욕망보다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다. 문제를 대부분 회피함으로써 실패 가능성을 모면하려고 한다. 회피형은 부모가 자녀 교육을 할 때 자녀의 기를 꺾어 버리면 나타나는 생활양식이다. 이러한 사람은 매사 소극적이며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다는 특징이 있다. 회피형은 사회적 관심이 낮으며 활동 수준이 낮다. 
4) 사회적 유용형
성숙한 인간이며 다른 사람과 협력하여 자신과 타인의 이익을 추구한다. 사회적 관심과 활동 수준이 모두 높으며 심리적으로 사회에 관심을 보이며 누구에게나 공감을 하고 배려하며 나의 욕구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욕구 역시 중요하게 여긴다. 사회적 유용형은 사회적 관심이 많으며 자신과 타인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인생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기꺼이 다른 사람들과 협동하는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 갖는 생활양식이다. 사회적 유용형은 사회적 관심과 활동 수준 모두 높은 편이다.

출생 순위
어린 시절 가족 경험과 출생 순서가 개인의 성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가족 내에서 아이의 서열적인 위치는 자신과 세상에 대한 관점과 생활양식을 발달 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첫째, 권위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며, 책임감이 강하고 타인을 배려하고 지도력도 있다. 관심을 가장 많이 받으나 가장 외로움도 많이 느낀다. 자신의 위치를 위해 규칙을 잘 지키고, 보수적 성향이 강하다. 부모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던 중 동생이 태어나면 박탈감을 느끼게 되고 착한 행동을 하여 우월한 지위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성장 후 가정을 돌보는 일에 몰두해 친구 관계나 사회생활을 경시할 수 있다.
둘째는 경쟁심이 강한가. 첫째나 막내보다 적응력이 뛰어나고, 질투심이 강하며 소유욕과 집착을 보인다.
조직 내에서 불공정하거나 차별이 있는 것에 불만이 많고, 참지 못한다. 둘째와의 갈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공감해 주면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어야 한다. 너는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면 문제가 잘 해결된다. 태어날 때부터 첫째가 존재하고 있어 부모의 사랑을 나누어 가져야 한다. 자신보다 앞서는 첫째가 있기에 압박감과 경쟁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고 인정받으려고 한다. 사회적 관계를 맺는 일에 강점을 보일 수 있고 갈등이 많은 가족 내에서는 평화유지군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막내는 과잉보호를 받는 경우가 많아 의존적이고 응석받이 행동을 하는 경향이 크다. 막내는 첫째와 달리 여유를 가지고 키우기 때문에 막내들은 좀 더 자유분방하고 자신만의 개성과 독특함을 드러낸다. 상대적으로 독립심이 낮고 우유부단한 편이다. 열등감을 자극 하는 것에 대해 민감하며 경쟁 의지가 강한 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의존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무책임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때로는 낮은 위치라 제대로 대우받지 못해 열등감과 무력감을 느낄 수 있다. 자유로움 속에서 자신의 길을 추구해 독특한 영역에서 탁월한 성취를 나타낼 수 있다.
외동은 첫째의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단 가족 내에 경쟁자(형제)가 없으니 타인과의 경쟁에서 겁을 내기 쉽다. 외동은 자기중심인 환경 덕에 관계에서 가장 여유롭고 다른 사람에게 잘 휘말리지 않는다. 독립적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관계에서는 큰 마찰 없이 지내지만,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은 어려워한다. 어른들로만 둘러싸인 환경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어른 수준의 성취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협동이나 분배를 배우지 못해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고, 다른 사람의 관심을 독차지 하는 것을 즐기며 이것이 좌절되면 과민반응을 보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