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에릭슨의 발달심리학 2

날아라날아♡ 2024. 3. 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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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체감 대 정체감 혼란 (청소년기 12세~20세)
이 시기의 중심 과제는 자아 정체감의 확립이다. 이 시기에는 자기 존재에 대해 새로운 경험과 탐색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자아정체성이란 자기 동일성에 대한 자각인 동시에 자기의 위치, 능력, 역할 및 책임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뜻한다. 이 시기에 성적 정체감이 형성되지 못하면 양성 혼란이 일어난다. 심리·사회적 유예기간의 개념을 언급하였다.
이 단계는 청소년기에 해당하며 덕목은 충성 감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을 하기 시작하고 자기가 누구인지, 무엇을 달성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사람들과 어울릴 것인가 나는 삶에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 청소년은 자신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탐색하고 추구한다. 이 과정은 개인적 신념, 목표, 가치를 바라봄으로써 수행한다. 개인의 도덕성도 탐색하고 발달시킨다. 에릭슨은 부모가 아이에게 탐색하도록 허용한다면 아이는 자기만의 정체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만약 부모가 지속해서 아이를 부모의 관점에 집어넣으려 한다면 청소년은 정체성 혼란을 맞이할 것이다. 청소년은 취업, 관계, 가족에 있어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도 한다. 사회에서 아이가 제공하는 역할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이가 자신을 사회에 끼워서 맞추려는 욕구를 발달시키기 시작하였다는 점 때문이다. 충성심의 특징은 타인에게 헌신하고, 타인을 수용하는 데 헌신하는 능력이다. 정체성 혼란은 역할 혼란을 일으키고 청소년에게 다른 삶의 방식을 일으키게 할 수 있다.

6) 친밀성 대 고립감 (청년기 20~40세)
이 시기는 공식적인 성인으로서 생활을 시작하는 단계로 직업을 선택하고, 배우자를 찾는 과정을 겪는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친밀성을 이룩하는 일이 중요한 과업이다. 친밀성은 동성과 이성 간의 인간관계, 친밀감, 연대 의식, 공동의식 등 따뜻한 인간관계를 통해 형성된다. 청년기에 긍정적인 정체감을 확립한 사람이 진정한 친밀성을 이룰 수 있다.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므로 타인과의 관계에서 친밀성을 형성하지 못하고 고립하여 자기 자신에게만 몰두하게 된다. 과도하고 형식적인 인간관계 속에서 심리적 고립감이 형성되기도 한다. 
이 시기는 성인의 발달 첫 단계로 덕목은 사랑이다. 자기에 대한 생각에서 세상의 타인에 대한 생각으로 넘어가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며 그 결과로 타인과 함께 해야 하고 이들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 이 단계에서 결혼, 가족, 우정은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 발달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타인과의 사랑스러운 관계를 잘 형성함으로써 사랑과 친밀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고립감에 맞서 친밀감의 위기를 잘 해결한다면 사랑이라는 덕목을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지속적 관계 형성에 실패하면 고립감과 고독감을 느끼게 된다. 

7) 생산성 대 침체기 (중장년기, 약 40~65)
중년기의 덕은 돌봄으로 돌봄은 베풀기, 전수, 적극적이고 직접 가르치고 지도하려는 욕구 등을 뜻하며 이러한 행동이 나타나지 않을 때 정체감, 지루함, 대인관계에서의 피폐 감 등이 나타난다. 생산성은 개인이 다음 세대에 대한 복지 뿐 아니라 다음 세대가 일하며 살아갈 사회 성격에 대한 관심을 말한다. 생산, 양육, 자손의 성취 등에 관한 개인의 만족감을 말한다. 생산성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거나 하지 않게 되면 침체감이 형성된다. 이 시기에는 타인에 대한 관심보다는 자신의 욕구에 더 치중하는 경향을 보이며, 타인에 대한 관대함이 결여된다.  
이 시기는 성인기의 두 번째 단계로 주 덕목은 돌봄이다. 이때는 보통 무엇이 자기에게 중요한지 알게 되고, 생활에 안착하게 된다. 커리어가 진보하거나 커리어에 있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임으로써 앞으로 남은 일할 수 있는 동안 지금의 일이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인지가 불명확해진다. 부모라면 자신의 삶에서 역할을 다시 고찰하기도 한다. 이는 근무 생산성이나 공동체 활동 및 조직 참여와 함께 사회 공헌의 한 방식이기도 하다. 생식 성을 훈련하는 사람은 다음 세대를 신뢰하고 양육, 교육, 멘토링 등을 통한 훈련으로 이들을 양육하고자 한다. 만약 삶이 진행하는 방향에 대하여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과거의 결정을 후회하고 스스로 쓸모없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8) 자아 통합성 대 절망 (노년기, 65세 이상)
개인의 관심이 미래에서 과거로 옮겨 가며,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생애를 돌아보면서 자기 삶의 가치를 되짚어 보는 시기이다. 노년기에는 신체적인 노쇠와 직업으로부터 은퇴, 친한 친구 또는 배우자의 죽음 등을 겪게 되며 인생에 대한 무력감을 동반할 수 있는 상실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 자아의 통합은 유연하게 나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확신하는 능력이다. 자신의 삶이 무의미한 것이었다고 느끼게 되면 절망에 빠지게 된다. 
이 단계는 65세 이후에 해당하며 지혜가 주 덕목이다. 이때는 개인이 삶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서게 되어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한 시기에 해당한다. 이 단계에서는 자신의 삶을 수용하거나 삶을 좌절감으로 돌아보는 단계이다. 자아 통합은 삶을 충만하게 수용한다는 뜻이다. 승리와 패배, 달성한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이다. 지혜는 마지막 발달 과업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결과물이다. 지혜는 죽음을 직면하면서 삶에 대한 관심에 대해 알고 이를 공정하게 바라보는 것으로 정의한다. 과거에 대해 죄책감 의식을 갖는 것은 우울감과 무기력을 야기한다. 이 단계의 덕목을 달성하는 것은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다는 느낌을 수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