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에릭슨의 발달심리학 1

날아라날아♡ 2024. 3. 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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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의 발달심리학

에릭슨은 발달심리학자이자 아동 정신분석학자이다. 인간의 사회성 발달 이론을 연구하였으며, 정체감 위기라는 말을 창시하였다. 인간의 전 생애에 걸친 발달심리학을 다루었다. 에릭슨은 복잡한 출생 배경과 불우한 성장환경으로 인해 평생 자아 정체감에 대하여 관심을 가졌고, 심리학자가 되어 이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였다. 

에릭슨의 성격 발달 이론은 전 생애에 걸친 발달을 강조한다. 에릭슨은 발달은 전 생애에 걸친 과정이며 긍정적인 경험과 부정적인 경험 모두 중요할 수 있음을 표현하였다

1) 신뢰감 대 불신감(영아기 0~1세)
이 시기에 형성되는 신뢰감은 후에 맺게 되는 모든 사회관계에 밑거름이 된다고 보았다. 태어나 처음 맺게 되는 사회관계인 어머니와의 관계를 뜻하며, 어머니가 유아의 신체적, 심리적 욕구와 필요를 적절히 충족시켜 주어 신뢰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어머니가 유아의 욕구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일관성이 없고 거부적인 경우 불신감을 형성한다. 무엇을 믿을 수 있는지 알아야 하지만 전적으로 믿을 필요가 없다는 것도 아는 것은 선택의 연속선상에 있는 생존에 있어서 중요함으로 어느 정도 불신감의 경험도 필요하다.
이 시기에는 희망이 주 덕목이며, 아기가 신뢰를 발달시키거나 기본적 불신을 발달시키는 것은 오로지 양육만의 문제는 아니며 어머니와의 관계의 여하에 의해 좌우된다. 어머니는 아이에 대한 신뢰에 관한 내면의 개념을 수행하고 반영한다. 이 단계의 중요한 부분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영아의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아이가 부모를 제외한 다른 관계로 이행할 수 있는 신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단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아이는 자존감을 잃지 않는 자기조절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2) 자율성 대 수치심(유아기 2~3세)
유아는 여러 개의 상반되는 충동 사이에서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나타낼 수 있다. 스스로 보행이 가능하면서부터 주위를 스스로 탐색하게 되고 음식도 도움을 받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먹으려고 한다. 또 이 시기는 근육 발달로 인해 대소변의 통제가 가능하게 된다. 유아는 여러 가지의 충동 사이에 스스로 선택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나타내게 된다. 나, 내 것 등 자율성을 표현하는 언어를 자주 사용하고, 안 해라는 말을 사용하여 자기의 주장을 표현한다. 유아는 부모의 기대에 적합한 행동을 원활하게 수행하지 못할 경우 수치심과 회의감을 갖게 된다. 수치심이란 자신이 타인들의 눈에 좋게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갖는 느낌을 말한다. 자율성의 사회적 대응물은 법과 질서이다. 
이 단계에서의 주 덕목은 의지로 아이는 자기 독립성의 시점을 발견하기 위해 시작하며,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먹기, 이동하기 등 기본적인 과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감각을 키워주고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아이를 낙담시키는 것은 아이가 자신의 효용성에 대해 의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아이는 이 시기에 자신의 타고난 재능과 능력을 발견할 수 있으며 아이가 이러한 행동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확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탐색의 자유를 허용하며 또한 실패를 수용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과업을 수행하는 것을 지지해야 하며, 실패 시 처벌하거나 질책하는 것은 금해야 한다. 수치심과 의심이 일어나는 것은 아이가 과업 완수와 생존 능력이 뛰어나지 못하다고 느낄 떄 이며, 이 의지는 이 단계의 성공적인 수행이 있을 때 획득된다. 이 단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아이는 자존감을 잃지 않는 자기조절능력을 갖게 된다. 

3) 주도성과 죄책감 (유치기 3~6세)
이 시기의 성공적 발달은 목적과 목표를 설정하는 것으로 자신과 자기 세계를 구성하는 것에 대한 책임 의식을 말한다. 죄책감은 지나치게 엄격한 훈육이나 윤리적 태도를 강조할 때 형성된다. 
이 단계의 주 덕목은 목적으로 미취학 아동에 해당한다. 아이가 스스로 옷 입기와 같은 일들을 스스로 해내는 것을 시도하며, 또래들과의 상호작용을 토해 자기들만의 게임과 활동을 만든다. 아이들은 독립성을 단련하고 스스로 결정하기 위해 시작한다.. 결정을 스스로 하게 되면 아이는 타인을 선도할 능력에 자신감을 발달시킬 것이다. 아이가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도록 한다면 죄책감을 발달시킨다. 이 단계에서 죄책감은 타인에게 짐이 된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며, 아이는 다르게 행동하는 자신감이 부족해지면서 항상 스스로를 추종자로 드러낸다. 또한 아이는 세계에 대한 지식을 쌓는 질문을 많이 하게 된다. 아이의 질문에 대해 비판적으로 아이를 깎아내리는 답변을 하게 되면 아이는 또한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이 단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되면 목적이라는 덕목을 획득하게 된다. 이는 양극 사시의 표준적인 균형을 말한다. 

4) 근면성 대 열등감 (아동기 6~11세)
자아 성장의 결정적인 식이다. 학교에서 읽고 쓰기, 셈하기 등의 인지적인 기술을 획득하고 또래와의 활동을 통해 근면성을 획득하게 된다. 실수나 실패를 거듭하게 되거나 사회에서 어린이에 대해 편견적 태도를 취하면 열등감이 발달하기 쉽다. 
이 시기의 덕목은 유능감으로 아이는 자기 가치감을 주변의 타인과 비교한다. 친구들은 아이의 성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여 개인적인 능력에서 편차를 인식할 수 있다. 에릭슨은 교사에 대해서도 다소 강조한다. 교사는 아이가 열등감을 느끼지 않도록 확신을 주어야 한다. 이 단계에서 아이의 친구 집단의 중요성이 증대된다. 이 단계에서 종종 아이는 사회에서 보상받는 것들에 대한 유능감을 입증하려고 할 것이고 자기 능력에 대한 만족감도 발달시킬 것이다.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것은 목적 달성 능력의 타당성과 유능함의 느낌을 늘려줄 것이다. 교사나 부모가 제한을 두면 의심, 의구심, 능력에 대한 거리낌을 야기할 것이다. 따라서 완전한 능력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이 단계의 덕목이라 할 수 있는 유능감은 양극 사이에서의 건강한 균형에 도달했을 때 발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