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로저스의 인간중심 치료 심리학
칼 로저스는 미국의 심리학자로 인간 중심의 치료를 개발하여 인간 심리학을 개척하였다.
로저스가 창시한 인간중심 치료 기법은 비지시적 요법으로 상담을 위주로 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심리치료사와 환자가 대면하여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
인간의 기본적 존재성에 관해 관심을 갖는 심리학 이론으로 심리학이 단순한 행동 과학이 아닌 인간성의 과학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랑, 자아실현, 가치 추구 성, 책임감 등을 중시한다.
인간은 자유로운 존재이며,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는 미래지향적인 존재로 보았다. 인간은 믿을 수 있는 존재이며 능력이 있고 자아실현을 위해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능력의 발현을 통해 점진적으로 나아가는 완전히 기능하는 사람으로 봤다. 인간의 행동은 개인의 주관적 경험 및 내적 준거 체계에 따라 달라지며 인간의 궁극적 목표를 자아실현으로 보았다.
로저스는 인간은 현실을 각자 달리 인지하고 주관적 경험이 행동을 지배하며, 외부 현실보다는 내부의 경험에 의한다고 믿었다. 개인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개개인의 세계에서 그들의 내적 체제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떠한 것을 바라보는 그대로 그것을 보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사람에게 유일하게 기본적인 동기화 된 힘이 있다면 사람은 누구나 자산이 꼭 되고자 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자기실현 경향이 있다고 로저스는 주장하였다. 인간의 타고난 성장 잠재력 덕분에 적응 유연성을 가지고 있고 역경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로저스는 인간은 자신을 실현화하기 위한 기본적 동기를 갖고 있으며 경험하는 유기체로 보았다. 인간중심 접근 상담은 유기체의 지혜를 믿으며 인간이 기본적으로 신뢰성 있는 유기체로 보았다. 로저스는 경험을 중시하였고, 개인이 자신이나 자기로서 보는 현상학적 부분이 자아라고 하였다. 자아는 조직화하고 일관된 게슈탈트로 상황이 변함에 따라 끊임없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다. 유기체는 하나의 기본적 성향과 추구하자고 있는데 그것은 경험하는 유기체를 실현하고, 유지하고, 향상하는 데 있다. 로저스는 상담자가 내담자의 변화를 위해 가져야 할 필요 충분 적 3가지의 태도로 일치성, 공감적 이해,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을 제시하였다.
로저스는 모든 사람이 각자 자신의 자아개념에 따라 실제 경험을 만나도록 이끄는 자기실현 경향성이 있다고 믿었다. 이러한 적합성이 있을 때 자기 인식은 기본적이며 진정한 감정, 자기 수용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보았다. 경험은 유기체적인 가치화 과정에 따라 평가가 되는데 이는 유기체의 기본적 요구와 필요에 따른 것이다.
로저스의 인간중심 치료 심리학은 성장과 성취를 향한 내재적 경향이라는 자기실현 경향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수용, 무조건 긍정적 존중, 치료자의 일치성, 공감적 이해를 통해 진행된다.
로저스는 긍정적 변화에 필요한 6가지의 필요충분조건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1. 상담자-내담자 간 심리적 접촉
상담자와 내담자는 관계를 형성해야 하며, 그 관계를 통해 서로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내담자 불일치
내담자가 경험한 것과 알고 있는 것 사이에 불일치가 존재해야 한다.
3. 상담자의 일치성 혹은 진실성
상담자는 치료적 관계에 걸맞게 된다.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를 활성화하는데 이들은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4. 상담자의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상담자는 어떠한 판단이나 찬반 의사 없이 열린 마음으로 내담자를 있는 그대로 수용한다. 이 과정을 통해 내담자는 자존감이 높아지고, 내담자의 자기의식이 뒤틀리거나 거부된 경험에 대해 알아가기 위해 시작한다.
5. 상담자의 공감적 이해
상담자가 내담자의 마음을 제대로 공감하게 되면 내담자에 대한 상담자의 무조건적 존중이 진심이라는 것을 내담자가 믿게 된다.
6. 내담자인지
내담자는 상담자가 무조건적 존중과 공감적 이해를 보인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게 된다.
성공적 치료 결과 형성을 위해서는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보여주는 태도가 중요하다.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는 사회에서 만난 형식적 관계로서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서 내담자와 허심탄회한 관계를 형성하는 진실성이 필요하다.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반대하는 감정이나 행동 혹은 성격을 내보이지 않아야 하며 중간에 말을 끊고 끼어들거나 판단, 충고하지 않으며 주의 깊게 듣고자 수용과 포상을 제공하는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의 자세로 임하여야 한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강점과 약점, 긍정성과 부정성, 건설적, 파괴적 행동 등 내담자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다루어 나가도록 말과 행동, 표정에 거부적인 반응을 표현해서는 안 된다.
또, 상담자는 내담자의 행동과 태도, 가치관 등을 평가하지 않고 객관적이며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내담자에게 심판적인 태도를 가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관점을 이해하고 진가를 파악하기 위해 내담자가 원하는 것을 같이 이야기하며 공감을 형성해야 한다.
상담자의 인본주의적 접근법은 자아가 누군가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만 아니라 누군가에게 자신을 어떠한 모습으로 보여주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수적인 피해이며 심리적 손상이 자아에 입히는 경우처럼 보다 깊은 인간적 이해를 전제하고 추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내담자의 주관적 경험을 존중하고 자유와 개인의 책임감 및 자율성을 추구하고 선택권을 부여하여 내담자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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